건강

우리 몸 속 미세플라스틱, 얼마나 위험할까?

알통박 2025. 4. 6. 11:11

미세플라스틱이란 무엇인가?


최근 환경과 건강 문제에서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바로 '미세플라스틱'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이란 지름 5mm 이하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면서 발생하거나, 처음부터 미세한 크기로 제조된 플라스틱이 자연에 방출되면서 생깁니다.

그런데 이 미세플라스틱이 우리가 마시는 물, 먹는 음식, 숨 쉬는 공기를 통해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세플라스틱, 어떻게 우리 몸에 들어올까?


미세플라스틱은 생각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몸으로 유입됩니다.

대표적인 유입 경로

생수 및 음료수
해산물(특히 굴, 조개, 생선)
소금
공기 중 먼지
플라스틱 용기나 식기 사용
미세플라스틱 화장품 사용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 1명이 1주일 동안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평균 5g, 즉 신용카드 한 장 무게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우리 몸 속 미세플라스틱,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축적되면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내분비계 교란


미세플라스틱에 포함된 화학물질(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등)은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위험합니다.

2. 세포 손상 및 염증 유발


미세플라스틱은 세포에 침투하여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세포 손상이나 세포 사멸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장내 미생물 변화


장 건강은 면역력과 직결되는데, 미세플라스틱은 장내 유익균을 줄이고 유해균을 증가시켜 소화기 질환이나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암 유발 가능성


일부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과 발암물질 간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는 생활습관


미세플라스틱은 완전히 피하기 어렵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유입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천 가능한 방법

- 플라스틱 빨대, 식기, 용기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제품 사용
- 생수 대신 정수된 물 마시기
- 해산물, 소금 섭취량 조절
- 비닐 포장 음식 최소화
- 미세플라스틱 프리 화장품 선택
- 실내 공기 정화기 사용
- 외출 후 손과 얼굴 자주 씻기


결론 : 미세플라스틱,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미세플라스틱은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닌 우리의 건강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고 먹고 숨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들어오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개인 건강관리의 필수 습관으로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